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힘내라 대구!" 광주시민 응원 실은 기부물품 대구광역시에 전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물품을 전달받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구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광주시민의 마음을 모아 대구시(권영진 대구광역시장)에 전달했다.

대구시와 광주시의 '달빛동맹'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더 빛을 발했다.

광주시 김순옥 자치행정과장 등 광주시 관계자 일행은 23일 대구시청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기원하며 홍삼세트 등 5,4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지원하고자 광주지역 기업, 시민단체와 일반시민들이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지정기탁 한 것으로써 이는 사회복지시설, 구군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하여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광주시민이 대구시민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셨다. 광주시민의 온정어린 나눔이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는 교류와 협력으로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는 관계다"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광주시의 의료병상 제공과 의료진 지원 등에 이어 광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한 광주시민의 온정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협약 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민간자원봉사 분야에서는 대구시자원봉사센터와 광주시자원봉사센터가 2013년 10월 대구광주 자원봉사 달빛동맹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상호 교환 방문을 통하여 연합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