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인도 정부 지침 적극 준수중
13일 창원 성산구 두산중공업 본사에서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2020.3.1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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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내 주요 대기업의 인도 현지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폐쇄) 들어간 가운데 두산중공업의 인도 현지 공장도 23일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인도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 인디아(DPSI)는 인도 정부의 지침에 따라 첸나이 공장을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23일부터 시작된 폐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현지 정부의 지침에 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PSI는 인도 현지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진행 중이다. DPSI는 두산이 지난 2011년 현지 기업인 첸나이웍스를 인수해 탄생한 인도 현지 법인이다.
한편 인도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의 현지 공장은 일시 셧다운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노이다 공장을, 31일까지는 첸나이 가전공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노이다와 푸네 지역의 생활가전 공장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도 인도 첸나이 1공장, 2공장을 23일부터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타푸르 공장의 생산중단을 검토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1일 오후 11시59분(스위스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발생현황에서 인도는 전날 대비 88명 증가한 2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4명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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