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서울신문DB |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문재인 대통령이 ‘n번방’ 사건에 대해 회원 전원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3일 문 대통령은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였다.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고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하게 다뤄줄 것을 경찰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문 대통령이 ‘n번방’ 사건에 대해 강력한 조사를 지시함에 따라 향후 사건 가해자 뿐 아니라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n번방’ 용의자의 신상 공개 및 회원 전원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잇따라 올라 역대급 참여 인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원은 23일 오후 3시 30분 229만명이 서명해 역대 국민청원 중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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