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이달말까지 경기도내 모든 공·사립유치원과 학교 어린이놀이시설 3346개 이용수칙판에 놀이기구 1만1150개의 정보를 담은 QR코드(가로 세로 10㎝)를 부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이용수칙판에 부착된 QR코드에 스마트폰을 대면 놀이시설의 안전 관리 현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배상책임 보험정보, 놀이시설 위생관리 현황 등의 다양한 다른 정보를 바로 볼 수 있다.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나 관리 담당자와 전화로 자동 연결해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시설 정보는 유치원과 학교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자체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매달 1회 업데이트된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현장에서 안전 문제를 발견했을 때 QR코드 정보에서 안내하는 해당 학교·교육지원청 담당자에게 연락해 직접 알릴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수원, 용인, 등에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검증을 마친 상태”라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4~6월과 9~10월 2차례에 걸쳐 경기도내 유치원·학교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놀이기구 관리상태 및 안전 관리자 안전교육과보험가입 여부 등을 확인하는 민간전문기관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