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원포인트 제342회 임시회에서 일반회계 본예산의 약 5.1%인 1조1917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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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이번 추경에서 올해 일반회계 본예산의 약 5.1% 규모인 1조1917억원을 증액했다.
도는 도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7058억원을 투입, △한시적인 아동양육 지원, 저소득층 생활 지원 등 긴급복지 지원 4611억원 △코로나19 극복 소액금융 지원 및 긴급 지원 1500억원 △지역화폐 발행 및 공적일자리 확대 등에 947억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임시회에서 추경 제안설명과 함께 "감염병의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가 철두철미한 방역태세를 갖추고 사력을 다하고 있기는 하지만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정부의 추경 기조에 신속하게 발맞추는 한편 도 자체적인 대응책을 추가로 마련해 한시하도 빨리 민생 안정시키고 방역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또한 심각 단계에 놓여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방역을 위해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제1회 추경안으로 2395억원을 배정했다. 이중 주요예산으로는 코로나19 예방·지원에 428억원을 편성했다.
항목별로는 △마스크·손소독제·열화상카메라 등 각급학교 방역물품·소독비 지원 300억원 △행정기관 방역물품·소독비 지원 8억원 △학원·교습소 3만3091개소 손 소독제 지원 5억원 △휴업으로 인한 사립유치원 운영비 보조 15억원 △재해·재난 예비비 100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 심의는 오는 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5일 확정될 전망이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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