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 연기 따른 농가 위기 극복
전북 정읍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학교급식 업체와 식재료 납품 농가를 위해 나섰다.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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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학교급식 업체와 식재료 납품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정읍시는 유치원과 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길이 막힌 업체와 농업인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일 출하해야 하는 상추와 시금치, 딸기 등의 엽채류나 과일은 저장 기간이 짧아 제때 판매를 하지 못하면 폐기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에 정읍시청 공무원 300여명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착한 소비에 나섰다.
공무원들은 지역 내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열무와 딸기 등 총 26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약 560만원 상당)을 구매하고 친환경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참여 할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성스럽게 키운 농산물이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농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판로가 막힌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산물 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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