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에서 '코로나19 지역확산, 과학적 접근과 대응 필요' 기자회견에 참석해 퇴원한 인천 의료원 1번 환자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리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2020.02.20. dadaz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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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중 60%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면역이 있어야 유행이 종료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은 23일 오후 3시 '코로나19 팬데믹과 중앙임상위원회의 역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경우 최소한 인구 가운데 60%가 면역을 가지면 바이러스 확산이 멈출 것"이라며 "인구집단 면역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은 예방접종밖에 없는데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려면 12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개발이외에는 오로지 바이러스에 감염 후 면역을 얻는 자연획득 면역뿐일 것"이라며 "그러자면 억제정책을 풀어야 하는데 이를 풀면 다시 유행이 도달한다는 딜레마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학 후 다시 유행하는 일이 발생했을 때 학교나 학부모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학교와 방역당국이 머리를 맞대고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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