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등 마음건강·생활편의 위해
독서·강의·쇼핑 등 제공 온라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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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나홀로 즐기기 공유방'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외출을 삼가고 있는 자발적인 자가격리자를 비롯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시민의 마음건강과 생활편의가 향상되도록 유익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나홀로 즐기기 공유방'은 마음의 양식 채우기, 지식 채우기, 먹을 양식 채우기, 문화생활 채우기로 나눠 각 분야에 맞는 온라인 콘텐츠와 정보를 공유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도서관(8개 도서관과 15개 작은도서관)의 기능을 대신해 천안시도서관 누리집(cheonan.go.kr/lib.do)과 모바일 어플 '리브로피아'의 독서 서비스를 안내한다.
도서관 누리집과 '리브로피아'는 전자도서관과 오디오북, 동영상, 포토그래픽을 활용한 미디어북 서비스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독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모든 세대가 지식을 채울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춘 천안시사이버평생학습센터(ecyber.cheonan.go.kr/cheonan.htm)에선 무료로 취미 분야부터 어학 강의, 자격증 분야까지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교육청 온라인 학습 지원과 연계한 충남교육청 온라인가정학습(cne.go.kr/sub/info.do)도 있다.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학교 급별 교과 과정과 청소년 온라인 취미 및 여가 프로그램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천안 사이버 장터(1004fresh.com/)와 충남 농산물 직거래 장터(nongsarang.co.kr/)로 신선한 농산물을 현지에서 가정으로 배송하도록 연계해 착한 소비를 유도한다.
천안의 이곳저곳을 직접 가본 것처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사이버 투어(cheonan.go.kr/cyber/tour/) 외에도 박물관 VR 체험 등 다른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나홀로 즐기기 공유방은 시민 각자가 '나만 알고 있는 나홀로 즐기기 방법'을 공유할 수도 있고 착한 리플을 달아주는 '선플 달기'도 가능하다.
'나홀로 즐기기 공유방'은 천안시청 누리집(cheonan.go.kr) 코로나19 소식방에 개설돼 있으며 공식 블로그 등 SNS 채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명열 홍보담당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을 삼가고 자가격리에 협조해주고 계신 시민들을 위해 잠시라도 가정에서 마음안정을 시킬 수 있는 공유방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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