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회는 다음달 초 긴급 이사회를 열어 소상공인 자녀들에게 지급할 특별 장학금의 기준과 지급액, 인원 등을 논의한다.
특별 장학금 규모는 2000만원이고 올해 상반기 중 아산지역 중ㆍ고ㆍ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12월 아산시가 출연한 재단법인 미래장학회는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중ㆍ고ㆍ대학생 5035명에게 8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아산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미래장학회 출범 후 성적 상위 10% 이내 중학생의 지역 내 고교 진학률이 2008년 60%에서 2019년 82%, 수도권 대학 진학률도 2012년 11%에서 2019년 37%로 향상됐다.
미래장학회는 지난 1월 민간 사무국 체제로 전환해 장학금 지급 뿐 아니라 적극적인 모금 활동과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미래장학회가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 자녀들 장학금 지원으로 교육 사각지대를 완화하는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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