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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은 해외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서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것과 관련해 "해외 법집행기관 등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청장은 서면 기자 간담회에서 "자체 모니터링과 여성 단체로부터 제보 등을 통해 '텔레그램'과 '디스코드'를 이용한 불법 음란물 유통 사례를 수사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조 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내일 조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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