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분 0.05% 늘어나 1.86%…현대모비스 포함 총 190억 원어치 매입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코로나19 창궐 이후 그룹 안팎의 주요 현안에 대해 발 빠른 결정을 내려 주목받고 있다. 주재원 가족 전원철수를 시작으로 협력사 지원과 사업장 통제에 이어 피해복구 성금도 재계 주요 기업보다 한발 앞섰다. (그래픽=이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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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3일 장중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약 190억 원어치 매입했다.
회사 측은 “주식시장의 불안정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활동”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부회장이 매입한 주식은 현대차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7만2552주다. 매입 단가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6만8435원, 현대모비스 13만789원이다.
이로써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지분은 이전(501만7443주)보다 0.05%(13만9000주) 늘어난 1.86%(515만6443주)가 됐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이전까지 지분이 없었으나 이날 7만2552주를 매입하면서 0.08%를 취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금융 및 주식시장의 불안정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활동”이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임원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 주식 매입과 함께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 경영진의 이번 활동이 미래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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