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처 소속 교직원, 중국인 유학생 약 40명에 사적 연락
고려대 "채용 취소 통보…추가 피해 확인 위해 경찰 고발"
고려대 (사진=고려대) |
서울 성북경찰서는 고려대 국제처 글로벌서비스센터 소속 교직원 A씨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과 고려대 등에 따르면 글로벌서비스센터에서 근무 중인 A씨는 중국인 여학생 약 40명에게 ‘친하게 지내고 싶다’, ‘예뻐서 연락했다’ 등 내용을 카카오톡으로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유학생회와 학생단체는 유학생들의 피해사실을 학교에 알렸고 학교 측은 지난 20일 경찰에 A씨를 고발했다.
A씨는 육아 휴직 인력 대체자로 공개채용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관계자는 “A씨에게 채용 취소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20일 발송했다”며 “A씨는 지난 19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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