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확전판정 80대 여성, 명지병원서 치료 중 22일 숨져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한 환자가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인 효사랑요양원에서 이날 81세 여성 입소자가 양성으로 판정받으면서 총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2020.3.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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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조정훈 기자 =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가운데 첫 확진자인 80대 여성이 22일 사망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9일 군포 효사랑요양원에서 첫 확진판정을 받은 A씨가 지난 22일 오후 11시58분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116명째다.
군포시 당동 효사랑요양원 입소자인 A씨(85·여)는 지난 19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20일 입소자 B씨(85·여), C씨(81·여), D씨(83·여)와 종사자 E씨(62·여)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요양원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시는 A씨가 확진 판명된 직후 요양원 시설을 폐쇄하고 종사자 20명, 입소자 33명 등 총 53명에게 이동중지 조치했다.
이어 지난 22일 F씨(80·여)와 G씨(87)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서는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23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54명으로 전날(337명)에 비해 17명 늘었다.
이 가운데 89명이 해제되고, 4명이 사망해 현재 261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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