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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강임준 군산시장 "코로나 확산 끊도록 모든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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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임준 군산시장이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을 끊어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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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23일 시민들에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들의 안전한 개학 시기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끊어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최근 종교시설이나 콜센터를 중심으로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하고 학교의 개학일이 추가 연기되는 상황"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과 시민 간 교차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업무는 비대면으로 하고 경로당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은 폐쇄, 모든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휴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민들께서도 앞으로 2주 동안 사람 간 접촉은 물론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는 실천수칙을 보다 철저하게 준수해 주길 부탁 드린다"면서 "종교,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은 가급적 운영을 중단해 주고 부득이한 경우 업종별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하루하루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분들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픈 조치이지만 코로나19는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우리의 생사가 걸린 문제"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 소득손실에 대한 재정적·제도적 지원방안을 다음 주까지 꼭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산의 제한적 허용시설·업종별 현황은 종교시설 550곳(교회 492, 천주교 13, 불교, 원불교 7)을 비롯해 문화시설 242곳(노래방 108, PC방 131, 영화관 3), 교육시설 642곳(학원 543, 교습소 69, 독서실), 체육시설 418곳(체육도장업 79, 체력단련장업 49, 골프연습장업 56, 당구장업 202, 에어로빅·무도학원 14, 콜라텍 4, 댄스동호회 11, 기타 3), 복지시설 38곳(노인생활시설 30, 장애인 시설8), 유흥시설 217곳(유흥주점 169, 단란주점 48), 콜센터 1곳, 교육시설 642곳(학원 543, 교습소 69, 독서실 30) 등 모두 2108개소가 등록돼 있으며, 이중 1421개소가 아직까지 운영되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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