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13일 오륜교회 특별영상기도회서 찬양곡 불러 화제
찬양곡 원곡자 민호기 목사, 페이스북에 감사 글 남겨
배우 이성경 / 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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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고승아 기자 = 배우 이성경이 지난 13일 교회 온라인 예배에서 찬양곡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를 부른 모습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원곡을 부른 찬미워십의 대표 민호기 목사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호기 목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나님의 역사는 참으로 놀랍고 우리의 생각을 훌쩍 넘어선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고, 사역은 다 취소돼 집에만 있는데, 이렇게 저의 노래가 대신 열일을 한다"고 밝혔다.
민 목사는 "영상으로 드리는 찬양으로 인해 더 많은 이들에게 들리고 불리고 고백되는 모습을 보며, 마치 인터넷 예배란 것이 사도 바울의 서신을 돌려 읽는 초대교회들을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한다"며 "일일이 모든 교회를 찾아갈 수 없었던 바울이 사랑과 헌신을 담아 편지를 보내고, 그것을 간절함과 진실함으로 누군가가 읽으면 함께 은혜를 받던 성도들을 떠올려 본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멈춰 서 있지만 하나님은 쉬지 않는다"며 "우리의 사역은 잠시 중단돼 있지만, 하나님의 일은 그치지 않는다. 그 굳건한 믿음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가요 우리"라고 했다.
민 목사는 "성경 자매 진심으로 고마워요~담에 듀엣 한번 합시다라고 제안하고 싶은데 신장 차이의 높은 벽이...ㅋㅋㅋ"라며 "제가 밥이나 한번 살게요~~~(이 얘기가 과연 전해질 수 있을까요??ㅎㅎ)"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성경은 오륜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영상기도회'에 지난 13일 참여, 찬양곡을 불렀다. 이 기도회는 지난 6일 시작돼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경은 영상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 성전에 모여서 뜨겁게 하나님을 자유롭게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었던 그때가 얼마나 축복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다"면서 "영상을 통해서도 예배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더욱 영상특별기도회를 통해 이 땅의 두려움이 가득한 곳곳에 소망의 빛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말한 뒤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를 열창했다.
이성경의 이같은 영상은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고, 수많은 매체에서 다루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민호기 목사는 가수이자 대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규앨범 '다시, 새롭게 부르는 최덕신'을 발매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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