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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제천시 "감염병 예방지침 어기면 교회명 공개하고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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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현장 예배를 하는 교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활용, 신도 간 거리 유지, 음식 제공 금지 등 예방 지침 등을 어기는 교회에 대해 교회명을 공개하고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관내 187개 교회 중 중 48.7% 91곳이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특히 신도 100명 이상 대형교회 22개소 중 백운면, 서부동, 신백동, 장락동, 고암동 소재 5곳이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나머지 96곳은 온라인 영상 예배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온라인 예배(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시는 교회별로 공무원을 파견해 현장을 관리·감독하고 현장 예배 자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현장 예배를 진행한 교회 대부분 감염병 예방 지침은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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