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도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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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는 23일 정신질환자를 위한 '24시간 정신응급센터 겸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병원 내 감염 우려 등으로 정신의료기관의 신규 환자 기피 현상이 발생하면서 정신질환자의 치료 공백이 우려된다"며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도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음압병동을 활용, 경기도립정신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20명의 인력을 파견해 정신응급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 공동단장은 "이번 조치로 정신의료기관의 감염병 유입 차단 효과와 도내 정신응급환자 전달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공의료자원 일부를 심리사회적 약자에게 할애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점에서 사회통합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는 354명(전국 896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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