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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면역력 높여라" 국산 축산물 소비 가파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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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13일 오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한우 행사 상품을 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지리산순우한(친환경 한우 포함)', '강원한우', '보들결한우' 등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소비자 단체에서 우수 축산물로 인증받은 유명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L.Point 회원(엘포인트)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쇼핑 제공) 2020.3.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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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소비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식 식재료 소비 증가와 함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소비자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협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가정식 식재료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축산물 소비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협 하나로마트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축산물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한우고기 매출액은 올해 설 이후 6주간 증가세가 뚜렸했다. 오프라인인 농협 하나로마트 직영점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0.2% 증가했다.


최근 한달 새 매출 작년대비 36.6% 늘어

또 온라인 채널인 농협몰은 94.1% 늘어나 온라인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경제지주는 국산 축산물 매출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모임, 회식 등이 줄어들면서 외식은 감소했으나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산 축산물의 가정내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한우, 한돈, 닭, 오리, 우유, 계란 등은 체내 항체나 면역세포들을 만드는 주재료인 단백질이 풍부하다. 비타민B1 등 각종 영양소와 우리 몸에서 만들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면역력 증진에 좋다는 벌꿀, 프로폴리스, 녹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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