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 최대 100만원, 15% 할인구매 확대·시행, 결제 시 5% 캐시백까지
1만원 이상 결제 소비자 대상 '행운 이벤트' 추진…매주 50여명에게
아시아투데이 우종운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악사랑상품권의 혜택을 확대·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구는 1인당 월 100만원의 할인 구매 기간을 기존 4월에서 7월로 연장한다. 또한 할인 혜택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시행한다.
아울러 구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상품권 결제 후 5% 캐시백을 시행한다. 이로 인해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참여사는 체크페이·머니트리·비플 제로페이 등 3개사다. 상품권을 등록하면 이벤트가 끝난 후 연결된 계좌로 현금이 환급된다.
뿐만 아니라 구는 매주 행운 이벤트를 추진해 회당 총 350만원 상당의 경품을 50여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1만원 이상 상품권 결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 1등은 2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상품권의 판매뿐 아니라 결제 시에도 혜택을 제공해 소비촉진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악사랑상품권은 1·5·10만원권이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는 지역사랑상품권이다. 관내 음식점·마트·미용업·약국 등 다양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상품권 도입 취지를 감안해 대규모 점포·일부 대기업 계열사·프렌차이즈 등과 사행산업 및 단란·유흥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소비자는 3월부터 6월까지 결제한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 60%가 적용 돼 세 부담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도 매출액과 상관없이 결제 수수료가 0%이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이 없다.
관악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에서 모바일상품권 앱(체크페이·머니트리·비즈 플레이·농협올원뱅크 등)을 설치한 뒤 결제계좌를 등록하고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면 된다. 사용 방법은 제로페이와 동일하다.
관악사랑상품권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지역상권활성화과(02-879-5746) 또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02-1670-058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비자의 결제 혜택 확대 등을 통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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