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으로 출근하면서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관련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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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실시한다. 기일물(14일물·28일물) RP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RP매입 대상도 국채 등에서 일부 공기업 특수채로 확대한다.
한은은 증권사 유동성 공급확대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한국증권금융 등 5개 RP 대상 비은행기관을 대상으로 RP매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한은은 현행 5개사인 RP대상 비은행기관을 통안증권 대상 증권사와 국고채전문딜러(PD)로 선정된 증권사 등으로 확대한다. 유동성 공급채널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RP대상증권도 일부 공기업 특수채까지 확대한다. 한은 대출담보증권도 은행채와 일부 공기업 특수채까지 확대된다. 현재 한은은 △국채 △정부보증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 △은행채 등을 RP 대상증권으로 정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RP 대상기관 확대와 RP대상증권·대출담보증권 확대는 조만간 금통위가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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