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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美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자 음재훈 대표, TBT 어드바이저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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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왼쪽부터) 이람 티비티 공동 대표, 음재훈 티비티 어드바이저, 임정욱 티비티 공동 대표 (티비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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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한국계 벤처투자자 음재훈 씨가 국내 스타트업 육성기업 티비티(TBT) 어드바이저로 합류했다.

티비티는 음재훈 트랜스랭크캐피탈 공동 창업자를 티비티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음재훈 어드바이저는 미국 컨설팅사 맥킨지 출신으로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이수한 뒤 약 20년간 실리콘밸리에서 활발하게 스타트업에 투자해 온 인물이다.

그는 벤처기업 다이얼패드를 거쳐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이 만든 벤처투자사인 버텍스매니지먼트 실리콘밸리 사무소에서 벤처투자의 경험을 쌓은 뒤, 2003년에는 삼성벤처투자 미주 사무소를 설립하고 대표로 취임해 본격적으로 실리콘밸리 혁신기업에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 2007년에는 실리콘밸리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연결하는 벤처투자회사 트랜스링크캐피탈을 공동 창업해 10여년간 활발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트랜스링크캐피탈의 포트폴리오로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업체 사운드하운드, 클라우드 기반 백업 기술 업체 카보나이트 등이 있다. 투자 기업의 다수가 나스닥에 상장되거나 구글, 우버, 오라클 등 실리콘밸리 대기업에 인수된 바 있다.

임정욱 티비티 공동대표는 "음재훈 대표의 폭넓은 실리콘밸리 투자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시장에 도전하는 티비티 포트폴리오사에 실리콘밸리로의 연결과 조언을 기대한다"며 "티비티가 실리콘밸리의 뛰어난 한인 창업자들을 발굴해 투자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비티는 네이버 모바일전략 부사장, 캠프모바일 대표 출신의 이람 대표가 지난 2018년 6월 설립한 벤처캐피털이다. 티비티는 1100억원의 펀드를 결성했다. 네이버가 990억원을 출자했으며 아모레퍼시픽 등 기업도 일부 출자에 참여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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