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사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시대가 되자 마스크를 착용해도 묻어나지 않는 화장품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수요에 발 맞춰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가 쿠션, 톤업 선크림, 팩트, 립스틱 등 마스크에 잘 묻어나지 않는 화장품 4종을 개발했다.
한국콜마는 유·수분을 잘 튕겨내는 성질이 강한 코팅파우더를 사용해 메이크업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을 해결했다. 코팅파우더는 마스크 착용 시 발생하는 유·수분이 화장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거나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고정력이 강한 필름형성제도 적용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한번 더 확실히 막아냈다. 필름형성제는 화장품이 피부에 잘 밀착될 수 있도록 피부 위에 얇은 막을 형성시켜 오랜 시간 동안 외부 자극이나 마찰로부터 메이크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피부 위에 얇은 막을 통해 화장품을 들뜨지 않고 피부에 잘 밀착시켜 맑은 메이크업까지 가능하게 한다. 이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번짐 현상이나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어나는 일 없이 오랜 시간 동안 흐트러짐 없는 메이크업을 지속할 수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장시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메이크업 시 불편한 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해결할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코로나19사태, 미세먼지 등으로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 되고 있어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도 시기에 맞는 제품 개발로 화장품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