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직원이 '코로나19'와 관련, PC방의 청소년 이용실태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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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직원이 '코로나19'와 관련, PC방의 청소년 이용실태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전담경찰관과 합동으로 각 구군 청소년 밀집지역 내 PC방, 코인노래방, 디지털게임장 등 다중이용시설 30여 곳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용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결과 초등학생과 중학생 저학년의 이용현황은 거의 없으며, 중학생 고학년과 고등학생은 소수가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한 PC방 사업주의 말을 빌어 "'코로나19' 확산 전에 비해 학생들의 이용이 80%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상권 중심가보다 주택이나 아파트 인근 PC방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중시설내부에는 대부분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감염병 예방 홍보물이 부착됐고, 출입학생 모두 개인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학생개인방역과 시설자체방역 등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다는 게 시교육청의 판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은 휴업 중이었으나, PC방은 대부분 운영시간을 단축해 운영중이었다"면서 "다중이용시설 사용을 강제로 막을 수는 없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효과적인 코로나19 대비책이라 학생보호를 위해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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