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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제천교육청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자원 발굴 팀 휴먼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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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제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자원 발굴 팀이 휴먼북을 발간했다.(사진=제천교육청)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시, 제천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추진하는 제천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자원발굴 팀이 '휴먼북' <사람삶이 책>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휴먼북은 2000년 덴마크 로니 에버겔이 편견과 고정관념을 줄이기 위해 창안한 신개념도서관이다.

<사람삶이 책>에는 동화작가, 탐험가, 화가, 요리연구가, 음악치료사, 운동선수, 학예사 등 다양한 분야의 28명 제천시민들의 삶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들의 일상을 직접 취재하고 인터뷰를 통해 책을 펴낸 조양숙팀장(다육촌꼬마농부대표)은 "60분 이상의 마을분들을 취재했으나, 처음이라 그런지 책에 실린다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아 현재 28분만 싣게 됐다.

이 분들의 생생한 삶은 우리지역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과 미래설계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책에 등재된 사람책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시기부터 청소년들과 만나 진로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방송제작자로 소개된 사람책 원진아(여30)씨는 "유투버나 방송제작 등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하루빨리 현 시기가 안정되어 나를 읽을 아이들을 만나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 고승식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요즘, 많은 분들이 제천행복교육지구 휴먼북의 사람책 한분 한분을 읽으며 우리지역의 다채로운 인적교육자원을 만나면 좋겠다. 이들이 결국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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