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노선(10대) 92회 감차
코로나19로 전주시내버스 이용객 절반 '뚝. 31일까지 감차운행. 사진=뉴시스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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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승객이 줄어든 전주시내버스 일부 노선 운행횟수가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줄어들게 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자가 평소 절반으로 줄어든 데다, 초·중·고교와 대학 개학이 오는 4월로 미뤄지면서 시내버스 운수업체가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시내버스 이용자가 예년보다 약 50% 정도 감소함에 따라 버스 운수업체의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내버스 일부노선을 변경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전주 시내버스 5개 회사는 평일 하루 408대, 총 3959회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는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평일에 한해 하루 10대(10개 노선), 총 92회를 감차해 운행한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버스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또 운행횟수 감소로 인한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기 위해 시 홈페이지와 버스승강장 버스정보안내기(BIT) 등을 통해 운행 일부변경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와 학교개학 연기로 시내버스 운수업체들의 경영난이 심각하게 지속돼 불가피하게 시내버스 운행 일부노선을 한시적으로 감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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