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기획이 사사(社史)를 필두로 한 기업 브랜딩 콘텐츠와 자서전, 평전 등 개인 콘텐츠를 기획ㆍ생산한다고 23일 밝혔다.
㈜시하기획은 지난해 하반기 설립된 기업으로, 다양한 콘텐츠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퀄리티 컨트롤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독보적인 인적 시스템과 진일보된 프로세스를 추구하는 젊은 콘텐츠 기업이다.
㈜시하기획 관계자는 “40년 동안 사사를 써 온 작가가 집필 실무를 맡고, 대행 업무의 PM(Project Manager)만 십수 년 경험한 인력이 기획 분야 실무를 맡고 있다.”며 “아울러 90년대부터 각종 온ㆍ오프라인 매거진을 두루 섭렵한 편집장 출신의 인력이 편집 업무의 최전선에 있고, 역시 십수 년 동안 기업 마케팅·브랜딩 분야에서 활약했던 인력이 마케팅 전반을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하기획의 핵심 인력들은 각기 다른 업력과 연령대를 가지고 있지만, 이 다양한 세대의 조합은 오늘날의 콘텐츠가 요구하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층위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젊고 트렌디한 콘텐츠와 전통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콘텐츠를 동시에 소화하고, 폭넓은 소비층을 껴안는 품질 높은 콘텐츠도 자유자재로 기획ㆍ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다변화되는 콘텐츠 시대에, 이들이 지향하고 있는 다방면의 역량과 시너지 창출은 동류의 콘텐츠 기업 시스템과 비교하면 매우 혁신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시하기획은 사사, 자서전, 평전 등의 출판물에 내재하는 인문학적 속성을, ‘인문(人文)’이라는 말처럼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의 품격과 능력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 생산효율을 우선하는 기계적인 시스템이나 소수 인력의 특별한 능력치에 의존하는 대신, 조직 전반의 이상적인 인적 조합과 인력 관리 시스템의 정착에 더 큰 신경을 쓰고 있다.
한편, 메인 작가나 편집장을 외부 인력으로 두지 않고, 콘텐츠 핵심 인력으로 회사 내부에 흡수한 정책 또한 인상적이다. 동종 업계나 출판사들이 흔히 취하는 외부작가 운영 체계를 일부 지양한 건, 기획 단계부터 콘텐츠 퀄리티를 높이고 기획자와 생산자 사이, 기초 설계와 최종 결과물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차이를 최소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라 밝혔다.
나아가 ㈜시하기획은 확고한 전문가적 자질과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성장의지를 동시에 갖춘 인재상을 바탕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지닌 조직문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시하기획은 ‘사람’과 ‘인력’의 재고와 재배치를 통해, 정체되어 있던 기업 브랜딩과 콘텐츠 제작 업계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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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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