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3일 용산구청은 안내 문자를 통해 코로나19 여섯 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해당 확진자는 이촌1동에 거주하는 50대 미국인으로 지난 21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촌동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택시를 이용해 이촌동 자택으로 이동했다. 다음 날인 22일 발열과 두통 증상이 발현돼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뒤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3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소 20가지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백신의 상용화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 승인을 받는 데 18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WHO 신종질병팀장은 "전세계에서 2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단계에 있고 그 중 몇 가지는 임상시험을 거치는 중"이라고 밝혔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조득균 기자 chodk20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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