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지역화폐 '혜택플러스' 가맹점 이용시 캐시백 최고 24%

4월에 혜택플러스 가맹점 캐시백 5% 추가 지급

인천 최초로 혜택플러스 가맹점 앱 제작

연수e음카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구가 4월 한달 간 지역화폐 '연수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 캐시백을 5% 추가 지급하고 혜택플러스 가맹점 앱을 제작해 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연수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 캐시백을 5% 추가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서 제공하는 10% 기본캐시백에 가맹점 부담 3~7%와 기초단체 지원 7%를 더해 모두 20%~24%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같은 추가 캐시백을 일단 4월 한달 간 한시적으로 적용하되, 3~4월로 한정된 인천시의 기본캐시백 10% 지원이 연장될 경우 함께 늘려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추가 캐시백 혜택은 혜택플러스 점포 홍보와 가입 인센티브 성격도 포함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부터 침체된 골목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코로나19, 혜택플러스와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구호 아래 올 상반기 1000곳 확보를 목표로 혜택플러스 점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인천시의 기본캐시백 10% 상향 조정을 통해 3월 둘째주까지 연수e음 매출액이 전달인 2월 보다 38%(4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혜택플러스 가입을 희망하는 점포는 연수구(032-749-7822, 7814)나 이음카드고객센터(1811-8668)에서 안내받아 연수구 경제지원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혜택+홈페이지(www.eumplus.or.kr)로 접수하면 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연수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 추가캐시백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위기의 골목상권을 지켜내기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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