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주퀴어문화축제 모습.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3회 축제를 취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직위는 오는 5월 17일을 축제일로 정했으나 보건당국의 지침과 당부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주퀴어문화축제는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들의 축제'를 표방하며 매년 4∼5월 개최됐다.
조직위는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5월 17일 성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전주퀴어문화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뜻에서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온라인 캠페인 방식이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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