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로봇쿠커 더 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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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6가지 기능 갖춘 스마트 멀티 쿠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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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가전업계에서 '멀티쿠커'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멀티쿠커'란 볶음·찜·요거트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멀티 음식 제조 기기다. 밥을 주식으로 하지 않는 미국·유럽에선 이미 보편화된 가전이다. 멀티쿠커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에어프라이어를 잇는 '히트 가전'이 될지 주목된다.
2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쿠첸·쿠쿠·휴롬·신일산업 등이 멀티쿠커 신제품을 출시했다. 쿠첸은 멀티쿠커 일종인 '로봇쿠커'를 선보였다. 멀티쿠커보다 한 단계 진화해 자동으로 음식을 저어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재료만 넣으면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쿠첸은 밥솥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로봇 쿠커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쿠첸 관계자는 “독일에선 로봇쿠커 시장이 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정도로 보편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밥솥 전문기업 쿠쿠전자도 멀티쿠커 기능을 넣은 프리미엄 밥솥 '트윈트페셔 2.0 마스터 셰프'를 선보였다. 이 밥솥은 요리 도중에 뚜껑을 열어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휴롬은 스팀 기술로 음식을 건강하게 조리하는 '슈퍼 스팀팟'을 출시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과열 증기 방식으로 음식을 조리한다. 한국 음식은 찌고, 데치고 삶은 조리법이 주요한데서 착안했다.
신일은 불 없이도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멀티쿠커를 출시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샤브샤브·국수·탕·차 등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음식 재료가 닿는 부분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다. 과부하시 전원이 자동 차단되는 안전장치도 갖췄다.
이마트는 PB상품으로 압력솥 방식으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일렉트로맨 스마트팟'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찜·탕·국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며,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보다 요리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업체들이 선보인 멀티쿠커 제품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다양한 멀티 기능이 들어간 프리미엄 제품은 수십만원을 웃돈다. 반면 단순 조리 기능만 들어간 중소기업 제품은 10만원 안팎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도 국내에 처음 출시될 때 가격대가 높았다가 최근엔 가격이 많아 낮아졌다”면서 “멀티쿠커도 시장이 확대되면서 가격대가 낮아지고 시장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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