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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 필요하다' 55.1%…반대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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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뉴스1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필요성에 대해 국민들의 절반 이상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차 추경 규모는 11조7000억원이었다.

23일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차 추경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5.1%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9.7%, '모름·무응답은 15.1%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찬성' 응답은 지역별로 경기·인천(찬성 63.7% vs 반대 23.5%)과 광주·전라(57.5% vs 19.9%), 연령대별로 30대(67.2% vs 26.8%)와 40대(66.7% vs 26.0%), 50대(62.7% vs 27.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75.7% vs 11.4%),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79.3% vs 10.2%) 지지층과 무당층(43.2% vs 22.2%)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반면 '반대' 응답은 보수층(찬성 34.6% vs 반대 52.1%)과 미래통합당(20.6% vs 60.6%)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대전·세종·충청(찬성 40.4% vs 반대 41.6%)과 대구·경북(45.5% vs 37.6%), 20대(35.0% vs 34.5%)에서는 찬반 응답이 팽팽했다. 특히 20대의 모름/무응답 비율은 30.4%로 전체 평균보다 두 배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6.9%.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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