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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대구서 80·90대 확진자 2명 숨져…전국 사망자 1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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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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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오후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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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80대와 90대 2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지역 82명, 전국 115명으로 늘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8분 대구의료원에서 82세 여성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치매, 위암,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2018년 12월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했던 이 여성은 대구시의 요양병원 전수조사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 22일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또 이날 오전 5시17분에는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95세 여성 확진자 B씨가 숨졌다. B씨 역시 치매와 고혈압을 갖고 있었던 기저질환자였다. 이 여성은 지난 4일 보건소의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구 확진자 중 43명이 인공호흡기 치료, 9명이 에크모 치료를 받는 중증 질환자들이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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