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24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7382명이라고 밝혔다. 2020.3.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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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 대상자인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외국인이라도 진단검사 및 치료비용을 국고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고위험지역에서 입국해 감염병을 의심할 수 있는 사람은 방역 목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진단검사에 대한 비용은 국고에서 부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만약 확진될 경우, 외국인이라 하더라도 치료비용에 대한 지원을 국고로 하고 있다"며 "다른 만성질환의 치료하고는 달리 감염병은 내국인들을 보호하고 전파를 차단하는 목적으로 강제 격리시키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익 목적으로 진행되는 부분들은 국고 또는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경우 건강보험으로 예산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건강보험의 적용 여부 등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의 건강보험정책국(건보국)과 협의하겠다"며 "내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국가가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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