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코로나19 극복 '염원' 김제죽산초, 경북 67만원 전달 '훈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사진=김제시)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지난해 12월 김제 죽산초등학교(교장 권의주) 관계자 및 학생회 간부는 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병철)를 찾아 학생들이 '알뜰시장'을 통해 모금한 기금 67만원을 기탁한바 있다.

학생들의 환경의식과 경제관념을 고취시키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알뜰시장'은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활용이 가능한 도서, 학용품, 가방, 의류, 장남감, 체육용품, 생활용품, 애장품 등을 모아 판매하는 행사이다.

또한 판매수익금은 죽산초등학교 '다모임'회의를 통해 아동청소년 가정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고, 그 결정에 따라 후원하게 됐다.

이에, 김제시사회복지협의회는 학생들의 선한기부에 알맞은 대상을 선정하는데 깊이 고민한 끝에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지역의 한 학교에 재학중인 김제시 거주 학생에게 지난 19일, 장학금을 전달했다.

축구명문고로 알려진 학교에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B군은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이지만 세계적인 축구선수를 꿈꾸며 한발 한발 자기 길을 개척해 나아가는 축구유망주로 죽산초 학생들의 선한기부처럼 자신도 훗날 스스로 서게 되면 남을 돌아보고 돕는 선한기부에 동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희망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간다면, 일상으로 돌아가는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