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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대구서 오전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 또 숨져…국내 총 115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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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 22일 오후에 이어 오늘 오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또 숨져 국내 총 사망자가 115명으로 늘었다.

23일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인 95세 여성 A씨 등 2명이 이날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14일 대구 가톨릭대병원에 내원했고 23일 오전 5시 17분쯤 입원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치매와 고혈압을 앓았다.

또 다른 사망자인 82세 여성 B씨는 지난 2018년 2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18일 요양병원 전수조사 결고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대구 의료원에 전원해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6시 에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치매, 위암,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을 앓았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에도 대구에서 2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67세 남성 C씨는 지난달 27일 파티마병원에 내원 및 입원을 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치료를 받던 중 22일 오후 5시 21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고혈압과 뇌졸중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사망자인 86세 여성 D씨는 지난 2018년 12월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 17일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9일 대구 동산병원에 전원됐고 치료를 받던 중 22일 오후 6시 2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심부전, 당뇨, 고혈압, 만성폐쇄성 질환, 천식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김신우 대구 감염병관리단 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망자의 기저질환을 알려주는 것은 기저질환으로 사망했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으면 조절하면서 사셨을 것이고 이런 분들이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23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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