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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제16회 횡성한우축제 슬로건 '牛라차차 횡성한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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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횡성문화재단이 지난해 횡성한우축제를 앞두고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소 탈을 쓰고 홍보활동을 하는 모습. [횡성문화재단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횡성=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올해 10월 열리는 제16회 횡성한우축제가 새 슬로건을 내걸고 힘찬 도약에 나선다.

강원 횡성문화재단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축제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1천546건 중 '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우수작은 횡성한우의 힘찬 이미지를 표현하고, 최근 전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분위기를 해소하고 힘을 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10∼20대 응모자가 41.3%(639명)를 차지해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려졌고, 30대 19.1%(295명), 40대 17.4%(269명), 50대 13.3%(205명), 60대 이상 8.9%(138명) 등 모든 연령층이 고르게 응모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응모자가 53.4%(825명)로 가장 많았고, 충청도 6.3%(98명), 강원도 5.7%(88명), 기타지역 31.6%(489명)로 집계됐다. 횡성군은 3%(44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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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횡성한우축제장 내 대규모 구이 터에 명품 횡성한우를 맛보려는 인파가 몰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모 첫날부터 100명 이상이 접수하는 등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람이 응모하자 재단은 '감사 이벤트'를 추가해 200번째부터 1천400번째까지 100번째 단위 접수자들에게 5만원 상당 한우 정육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단은 서포터즈와 함께 이달 16∼17일 1차 심사에서 83개 작품을 뽑은 데 이어 18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2차 심사에서 최우수와 우수 작품 각 1건, 입선작 20개를 선정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 출품자에게는 50만원과 30만원을, 입선한 20명에게는 5천원 상당 커피 기프티콘을 준다.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우울한 분위기이지만 올해 야심 차게 준비하는 한우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 우려를 불식하고, 힘차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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