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타테스트 기업 모집은 7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한국·미국·영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1차 모집은 오는 30일까지며, 2차 모집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스파이스웨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베타테스터로 선정된 기업은 2020년 4월부터 두 달여간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를 출시 전에 미리 사용할 수 있다. 베타테스트 종료 후에는 모든 참여 기업과 우수 테스터 기업에 서비스 정식 출시 후 이용료로 사용 가능한 'SW크레딧'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파이스웨어가 출시를 앞둔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솔루션 '스파이스웨어 온 엔터프라이즈'를 서비스(SECaaS)방식으로 바꾼 구독형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서비스다.
고객사의 클라우드 서버 및 고객사 보유 시스템(온프레미스)에 설치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사의 클라우드 계정이나 온프레미스에는 가벼운 에이전트만 설치된다. 따라서 구축 초기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고,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DB암호화 솔루션 도입이 어려웠던 기업이나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른 데이터 가명화·익명화 및 법령 준수를 고민하는 기업을 위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박계현 기자 unm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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