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1 (목)

'남모른 선행' 김제신풍동 '익명' 100만원 놓고 사라져 '감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사진=김제시)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 신풍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100만원을 놓고 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4시쯤 한 남자가 신풍동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손편지와 5만원짜리 20장이 든 봉투를 놓고 홀연히 사라졌다.

손편지에는 신풍동에 사는 직장인이며, 생활이 어렵지만 착하고 바르게 크는 아이들에게 지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후드티 모자에 검은 선글라스, 마스크를 쓰고 있어 신원을 알 수 없었다.

신풍동 임정업 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기부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님께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된 성금은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되어 추후에 신풍동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지원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