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중국 정부의 기밀 문서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공식 통계에서 제외된 무증상 환자가 4만 3천여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분석이 맞다면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현재의 8만여 명보다 많은 12만 명으로 불어나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이 신문은 중국이 지난달 7일부터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로 집계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세계보건기구는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상 반응이 나오면 확진자로 판정하며, 한국도 이 기준을 따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의 경우 증상이 없는 사람은 아예 코로나19 검사조차 하지 않고 있어 통계에 잡히지 않은 무증상 환자는 중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예측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30만 건에 달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한 한국의 경우, 전체 환자의 20% 정도가 퇴원할 때까지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무증상 환자의 전파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도 전문가들 사이에 논란이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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