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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코스피 3%대 하락 1500선 회복…원화·채권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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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지수선물 낙폭 다소 축소…국내 주가 낙폭도 따라서 줄어

달러만 사는 극도의 불안심리 재현…한미 통화스와프 약발 다했나?

뉴스1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의 모습. . 2020.3.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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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전민 기자 = 23일 국내 금융시장에선 코로나19 공포 확산으로 미국 달러화만 사들이는 극도의 불안 심리가 또다시 지배했다. 미국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한때 하한가로 추락하면서 지난주 후반 발표된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는 반짝 호재에 그치는 모습이다.

이날 또다시 폭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며 1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의 하락률도 3%대로 축소됐다. 뉴욕 증시 선물 지수의 하락폭이 다소 줄어든 영향이다.

달러/원 환율은 30원 넘게 급등했다.(원화 약세) 국고채 금리도 급등세다.(채권가격 하락) 주가, 원화, 채권이 동반 하락한 '트리플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선 지수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올들어 4번째 발동되며 일시 프로그램 매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15분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59.32포인트(-3.79%) 하락한 1506.8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626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9억원, 21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12포인트(-3.45%) 내린 451.6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81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2억원, 190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초강세 여파로 전날보다 35.10원 넘게 급등해 1280원을 돌파했다.

오후 1시14분 기준으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4bp(1bp=0.01%) 급등한 연 1.159%에 거래 중이다. 5년물도 6.5bp 올라 1.454%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9.7bp 치솟은 1.710%에 거래 중이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12.9bp, 11.2bp 급등해 1.798%, 1.764%를 기록하고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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