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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코로나19] 정부 “꽃 축제 등 야외나들이, 금지 못하지만…가급적 삼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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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이상 거리두기 야외활동 괜찮지만, 축제 성격상 밀집될 가능성 커

정부가 2m 이상 거리두기가 실천되지 않는 야외활동의 경우 가급적 삼가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3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는 2m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선에서 산책과 같은 야외활동은 위험성이 낮아 괜찮다고 설명했다.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저희(정부)가 권고하는 내용은 2m 이상 거리를 두면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으로, 이런 경우 감염의 위험이 상당히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부산에서는 산수유축제를 다녀온 뒤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축제 등 야외활동도 위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윤태호 반장은 “물론 집에만 계속해서 있기에는 갑갑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축제에 가는 것 자체를 아예 금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축제에 가더라도 여러 사람이 모여있는 곳은 가급적 삼가고, 이럴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한다거나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축제라는 성격 자체가 사람들이 모여 있을 수밖에 없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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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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