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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3158만통 우편물 쏟아진다"…우본, 총선 대비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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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까지 비상근무 체제…총 3158만통 우편물 예상

뉴스1

2018년 6월4일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속초우체국에서 직원들이 6·13지방선거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물이 담긴 우편물을 각 가정으로 배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속초우체국 제공) 2018.6.4/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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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원활한 우편물 소통을 위해 오는 4월15일까지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투표 안내문 약 2245만통, 사전투표용지 회송 등이 약 213만통으로 총 3158만통의 우편물 소통이 예상된다고 우정사업본부는 밝혔다.

비상근무 돌입에 따라 우정사업본부와 각 지방우정청 및 전국 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대책본부'가 설치된다. 또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도 선거우편물 소통을 위한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선거 사무 협조사항으로 자택 등 거주하는 곳에서 투표하는 거소투표자들은 회송 우편물을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송달되는 소요기간(1~2일)을 고려해 우체국에서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편함에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은 신속하게 수령하고 수취인이 살고 있지 않거나 잘못 배달된 경우, 그 사유를 봉투 표면에 기재해 우편물 반송함에 투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선거우편물을 은닉·훼손하거나 무단수거할 경우에는 공직선거법 등 관련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거우편물 소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병원, 생활치료센터, 자가격리자의 거소투표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배원의 우편물 배달시 관계기관과 선거인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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