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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서울 학생 확진자 1명 추가 12명…또 구로 콜센터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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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5명중 학생 4명 교사 1명 구로 콜센터 관련

뉴스1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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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의 자녀가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서울 지역 학생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12명, 교직원은 3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학생 확진자가 1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서부교육지원청(마포·서대문·은평구) 관내 초등학교 여학생이다. 이 여학생은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구 콜센터 직원의 자녀로,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12명 가운데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학생 확진자 중 3분의 1이 구로 콜센터와 관련됐다.

강남구 소재 병설유치원에 근무하는 여교사 1명도 콜센터에 근무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은평구 이모집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교직원 15명 중 학생 3명과 교직원 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상태다. 11명은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던 장소를 방문했다는 등의 이유로 자율격리 중인 교육청·교육지원청 소속·직속 행정기관 직원은 1명이다.

서울지역 학원 휴원율은 지난 20일 오후 2시 기준 26.8%로 전날 같은 시각 26.5%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시내 학원·교습소 2만5231곳 중 6761곳만 문을 닫았다.

정부가 초·중·고교 개학을 연기하면서 학원에도 휴원을 권고하고 있지만 휴원 권고가 한달째 이어지면서 임대료·강사료 등 경영난에 부딪힌 학원이 속속 문을 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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