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차관급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오영우 문체부 1차관. 청와대 제공 |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이다. 문체부 정책기획관, 저작권정책관, 해외문화홍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전 서대전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대에서 예술경영학 석사, 고려대 정보경영공학에서 박사를 받았다.
강 대변인은 “오 1차관은 문화·예술·콘텐츠 등 문체부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관료”라고 소개했다.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로 가중되는 공연·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문화예술산업 진흥과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 청와대 제공 |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물환경정책국장·자연환경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충북 운호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델라웨어대 석사, 서울대 환경대학원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강 대변인은 홍 차관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자연성 회복 등 환경 분야의 주요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천 중기부차관. 청와대 제공 |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산업정책실장, 통상차관보 등을 거친 뒤 청와대에서 산업통상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서울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강 대변인은 “강 차관은 산업통상비서관 재직 시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국가적 현안에 적기 대응했다”면서 “최근 비상경제 시국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상황을 속도감 있게 극복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문기 행복도시건설청장. 청와대 제공 |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 등을 지냈다.
서울 대광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경제학과를 전공했다. 동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뉴욕대에서 부동산금융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택·토지·도시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토교통부 관료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 대변인은 “업무 추진력과 정책조정능력도 겸비해 행복도시를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상생, 도시혁신의 모범도시로 완성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인사도 단행했다.
이남구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청와대 제공 |
공석인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이남구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내정했다.
수원고와 성균관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감사원 감찰담당관과 IT감사단장, 사회복지감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유정열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 청와대 제공 |
중기부 차관으로 임명된 강성천 비서관의 빈자리에는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유 신임 비서관은 과학기술 분야 특채 출신으로,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산업혁신성장실장과 방위사업청 차장 등을 거쳤다.
배재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항공우주공학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도 받았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차관급 인사
*비서관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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