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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공중보건장학생, 올해도 14명 선발… 내달 17일까지 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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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도 공중보건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공중보건장학생은 정부로부터 최대 5년간 장학금을 지원받는 대신, 의과대학 졸업 이후 지역별 의료원 등 공공보건 업무에 종사하게 된다. 이 제도는 지원자가 점차 줄고 지역 공중보건의사가 늘어나면서 20년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시범제도로 다시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공중보건장학제도에 관심이 있는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은 소속 의대 행정실에 지원서와 학업계획서(포트폴리오)를 다음달 1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의대는 학장의 추천서를 첨부해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시도는 관련 서류를 다음달 24일까지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ㆍ강원ㆍ충북ㆍ충남ㆍ전북ㆍ전남ㆍ인천 등 7개 시도가 참여한다.

지원자격은 의대(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이다. 장학금 지원 기간은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이고 1인당 연간 지원액은 2,040만원이다. 장학생 선발은 서류와 면접 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선발되면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다만 학생의 요청에 따라 재학 중 일부 기간만 장학금을 지원받는 것도 가능하다. 예컨대 본과 1학년 학생이 2년만 장학금을 지원 받기를 원하면 1, 2학년 동안 장학금을 받고 향후 2년만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식이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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