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 인구감소·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80억원 투자

행안부, 5월4일까지 지자체 대상 공모

저출산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올해 모두 80억원(국비 40억원·지방비 4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지원 대상 지방자치단체 사업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청년층 유출에 따른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이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추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 청·장년층 정착을 도모하는 인구감소 대응 분야 ▲ 임신·출산·보육 서비스 지원 등 저출산 대응 분야 ▲ 인구감소와 저출산 대응 사업을 연계한 융합 분야 등 3개 부문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인구감소와 저출산 대응 분야에서는 각각 지자체 4곳을 선정해 국비 기준으로 1곳당 4억∼5억원을 지원한다. 융합 분야에서는 지자체 1곳을 뽑아 국비 6억원을 투자한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주민·전문가와 함께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내달 4일까지 행안부에 제출하면 된다.

행안부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최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6월 초 사업대상지 9곳을 선정한다.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