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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교육부, 추경 320억 투입…유치원 수업료 결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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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료 외에 특활비 등 관련 부담도 완화 예상

아시아경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3차 개학 연기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오는 23일에서 다음달 6일로 2주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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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수업료 결손분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3일 유치원 운영 한시지원사업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에서 신규 편성된 사업으로 등원하지 못 했음에도 수업료를 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또 개학 연기로 미등록 원아 수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사립유치원 경영난 해소를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예산은 추경으로 편성된 320억원과 17개 시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320억원으로 총 640억 규모다. 5주간 휴업 기간 중 수업료를 포함해 학부모가 낸 부담금을 반환 또는 이월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수업료 결손분을 지원한다.


수업료 외에도 특성화활동비, 급·간식비, 교재비와 재료비 등과 관련된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은혜 부총리는 "우리 아이들의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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