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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경찰, 마스크 매점·매석 단속…불법유통 1274만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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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단속 확인한 1005만장 유통되도록 조치

허위조작 정보·개인정보 유출 혐의 161명 검거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시내 한 약국에 주중에 미처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0.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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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경찰이 마스크 매점·매석을 비롯한 유통질서 문란행위 총 207건·444명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해 지난 22일 기준 불법 유통된 마스크 1274만장을 적발했다.

경찰청은 23일 정례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자료를 통해 지난달 28일부터 1254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팀 273개팀을 운영해 엄정하게 단속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법조치와 함께 단속을 통해 적발된 불량마스크 269만장은 압수·폐기하고 1005만장은 신속히 유통하도록 현장계도 조치를 병행했다.

코로나19 관련 허위 조작 정보 수사 상황에 대해선 지난 22일 오후 5시 기준 허위 조작 정보 포함 유포 170건, 개인정보 유출 43건 등 총 213건을 수사해 102건의 관련자 161명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허위 조작 정보는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초래하고 국가 방역 작업 방해 우려가 매우 큰 만큼 생산자·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사법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계기관을 통해 진위를 확인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사실관계를 알리는 등 피해 확산 방지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장 경찰 인력의 마스크 수급 문제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않지만, 현장 활동에 필요한 정도를 확보해 현장 출동 경찰관에 우선적으로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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