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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코로나 이후 음주운전 사고 22% 늘었다…사망은 1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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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선별적 단속체계 유지…"엄정한 법 집행 강화"

뉴스1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울톨게이트 부산 방향에서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관들이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2019.11.2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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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음주운전 단속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줄었다. 경찰은 선별적 단속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23일 경찰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부터 이번달 30일까지 음주운전 사고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88건에서 올해 2669건으로 22%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51명에서 44명으로 13.7% 줄었다.

일일 평균 음주사고는 지난해 36.5회에서 올해 43.8회로 20% 늘었다.

경찰은 지난 12일부터 '지그재그형 단속' 등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해 선별적 단속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재그형 단속은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처음 시작한 방식으로 S형으로 차량을 서행하게 한 후 비틀거리는 차량을 발견하면 선별적으로 음주 단속을 실시하는 것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위협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하며 엄정하게 법 집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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