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규확진 두자릿수 큰 의미없어…집단감염·해외유입 차단 집중"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정부가 향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을 막는 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며 유럽 외 다른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역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을 포함한 나머지 국가의 위험도가 유럽만큼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유럽 외 다른 국가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정세균 총리가 유럽 외 다른 지역의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며 "조만간 검역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4명으로 2월 29일 최고점(909명)에 도달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인지 세 자릿수인지는 큰 의미가 없다"며 "산발적인 집단감염, 해외 유입 사례를 막는 것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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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기다리는 유럽발 입국자들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을 포함한 나머지 국가의 위험도가 유럽만큼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유럽 외 다른 국가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정세균 총리가 유럽 외 다른 지역의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며 "조만간 검역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4명으로 2월 29일 최고점(909명)에 도달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인지 세 자릿수인지는 큰 의미가 없다"며 "산발적인 집단감염, 해외 유입 사례를 막는 것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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